코스닥지수가 미국증시의 기술주 약세와 주말을 맞은 부담감으로 사흘 만에 내렸다.9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지수와 나스닥선물의 하락세와 지수 78선에 놓여있는 12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받으면서 내림세로 밀렸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 우위를 유지해 낙폭은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아 지수가 전날보다 1.44포인트(1.85%) 하락한 76.56으로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1개를 포함해 196개에 그친 반면 하락종목수가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82개에 달했다는 점에서 체감지수 하락 폭은 더욱 컸다.
코스닥내 대부분 업종이 내린 가운데 기술주와 관련이 낮은 건설업종만이 0.66%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은 한통프리텔은 3%대의 하락률을,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3인방도 4~7%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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