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 사설서 강변 "독도는 日영토 불법점거 해재 한국에 요구"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은 8일 일본 정부는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역사적ㆍ법적 근거를 다시 제시, 독도에 대한 '불법 점거' 해제를 한국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신문은 '틀림없는 일본의 영토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스미타 노부요시(澄田信義) 시마네(島根) 현 지사가 최근 "일본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독도)가 한국에 불법점거돼 주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힌 것을 거론하며 "국가의 최대 외교과제인 영토문제를 일개 지방자치 단체에 맡겨서는 안된다"고 강변했다.

사설은 이어 "시마네현 지사의 발언은 일본 국민의 기분을 대변하고 있다"면서 "시마네현은 이번 기회를 독도 문제 부각의 호기로 삼아 현민과 국민 여론의 환기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부추겼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