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2ㆍ시카고 커브스)이 3경기 연속안타를 때리며 호조의 타격감각을 자랑했다.최희섭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디베일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1타수 1안타를 기록, 4ㆍ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이어 3경기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
6회말 수비부터 경쟁자인 훌리오 슐레타를 대신해 1루수로 투입된 최희섭은 9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 지난 시즌 3승5패1세이브를 기록한 상대투수 데이비드 웨더스로부터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냈다.
최희섭의 타구는 빗맞았지만 밀워키 외야수들이 장타력을 의식해 워낙 깊숙한 곳에서 수비를 하는 바람에 행운의 안타가 됐다. 최희섭은 올 시범경기에서 9타수 4안타로 4할4푼4리의 타율을 기록중이다.
한편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은 이날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9_6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투수로 등판했으나 1이닝동안 실책속에 1안타와 볼넷 2개로 2실점(1자책)했다. 이상훈은 그러나 9_8로 팀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기록했다.
/정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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