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곧 코소보 유엔 관할구역과 마케도니아 접경지역의 비무장지대에 유고군의 진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나토 소식통들이 7일 밝혔다.나토는 이르면 8일 평화유지군 소속 미군 병력이 프레세보, 부야노바치 등 세르비아 마을 반대편의 안전지대에 배치되는 대로 이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동맹국들은 중무장한 유고군이 프레세보 반대편 안전지대에 배치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은 연기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관련, 스르드얀 케림 마케도니아 외무부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해 코소보의 알바니아계 반군들의 자국 영토 공격을 막기 위해 지상 안전 지대를 즉각 설치하는 계획을 지지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반군들의 목표는 거주지에서 여성과 어린이들을 쫓아내 '가상의 공포'를 만들어 내는데 있다고 밝혔다.
알바니아계 반군인 '프레세보ㆍ베드베다ㆍ부야노비치 해방군'(UCPMB) 소속 게릴라들은 지난해 11월 완충 지역에서 세르비아 경찰들을 몰아낸 이후 이 지역에서 사실상아무런 제약없이 활동을 하고 있다.
/브뤼셀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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