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씨의 대하소설 '상도'가 종합1위로 확고하게 자리를 굳혔다. 욕망의 절제를 깨우치는 경제소설이자 인간을 다룬 실존문학, 빼어난 연애소설의 요소가 추리적 기법과 어우러져 대중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평가다.제25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신경숙씨의 표제작과 우수 후보작들이 실린 수상작품집 '부석사'도 빠르게 순위가 상승했고, 박완서씨의 '아주 오래된 농담', 배수아씨의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도 상위를 지키고 있다.
본격 문학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셈이다. 지난 주 8위에 올랐던 도올 김용옥씨의 '도올논어'는 15위로 약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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