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5부(김수민 부장검사)는 8일 여대생을 성폭행해 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주병진(41)씨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주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이 사건은 피해자가 조작한 사건이지만 진실과 상관없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선고 공판에서 본인의 결백이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주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H호텔에서 여대생 강모(25)씨와 술을 마신 뒤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안에서 강씨를 성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보석으로 풀려났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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