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따라 했다가, 하지 않았다가 하는 불법 주정차 단속행정에 의아할 때가 많다. 울산을 포함한 대부분 도시에선 비가 내리면 단속 요원들이 거의 손을 놓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담당 공무원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비오는 날 단속 스티커를 붙이면 빗물 때문에 스티커 종이가 훼손돼 어쩔 수 없이 단속을 포기하고 있다는 궁색한 답변을 했다.
그렇다면 비가 잦은 봄철이나 장마철에는 아예 불법주차 단속을 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단속 스티커 용지를 코팅 처리하든지, 비오는 날 신문배달 하는 것처럼 비닐 속에 스티커를 넣어서 붙이면 우중에도 단속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당국은 대책없이 횡횡하는 불법 주차에 대해 좀더 강력한 단속과 근절의지를 보여주기 바란다.
손진철ㆍ울산 남구 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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