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사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 역시 퇴임 직전 거액의 기부를 대가로 사면 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7일 보도했다.부시 전 대통령은 1988년 7,800만 달러의 대출사기에 연루되어 유죄가 선고된 에드윈 콕스 주니어를 93년 1월 퇴임 직전 사면했으며 콕스 주니어는 텍사스주 석유재벌 에드윈 콕스의 아들이라고 이 주간지는 전했다.
콕스 가문은 최근 20년 동안 부시 집안의 선거운동과 공화당 선거 위원회에 2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사면 이후 텍사스 오스틴의 부시 대통령 도서관에도 1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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