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수세가 더블위칭데이(선물ㆍ옵션 만기일)를 앞둔 프로그램 대규모 매도 충격을 흡수했다.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9포인트 오른 568.64로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나스닥 지수의 상승에 힘입어 6.57포인트 상승한 574.52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유지, 한때 60일 이동평균선이 120일선을 상향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계매물과 차익매물이 나오며 1시간만에 상승폭이 둔화되기 시작해 오후 내내 전날종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마감됐다.
기관은 선물옵션 마감을 앞두고 프로그램 순매도 물량 1,134억원을 포함, 986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82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여 무마했다. 개인투자자의 순매도금액은 864억원이다.
외국인 매수세는 삼성전자에 집중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3%상승하며 오랜만에 20만원대에 올라섰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도에 밀려 포항제철은 4.4% 하락하며 10만원 아래로 떨어졌고 한국전력과 현대차도 각각 3.8%, 3.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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