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빈스키의 발레 모음곡 '봄의 제전'은 불협화음과 원시적 리듬의 박력 넘치는 명곡이다. 복잡한 리듬과 잦은 변박이 무척 까다로워서 지휘자를 괴롭히는 곡이기도 하다.20세기의 고전이 된 지 이미 오래이지만, 국내 무대에서는 자주 듣기 힘든 이 곡을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정기연주회 곡목으로 골랐다.
10일(토)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한다. 재일동포로 북한과 러시아에서 공부한 박태영(사진)이 지휘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봄의 제전'을 비롯해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협연 윤경희) 등 러시아 음악들. 소프라노 김영미의 오페라 아리아 2곡을 양념처럼 끼워 무거움을 던다. (02)6002-6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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