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버스전용차로로 지정된 60개 구간 총 219㎞ 도로에서 불법 주ㆍ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전용차로 위반차량 단속원 329명을 불법 주ㆍ정차 단속원으로 겸임 발령했으며, 이번 집중단속에서 적발되는 불법 주ㆍ정차 차량은 즉각 견인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고 건(高建) 시장은 이날 강남대로 등을 방문해 단속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버스전용차로변 상인과 주민들에게 주ㆍ정차 질서 지키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1996년부터 시내 전역으로 확대된 버스전용차로제로 버스통행 속도가 92년보다 시간당 2.2㎞ 정도 빨라졌지만 최근 들어 일부 상가 및 병원 앞을 중심으로 불법 주ㆍ정차 차량이 늘고 있어 집중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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