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관내 음식점과 이ㆍ미용업소 등의 협조를 얻어 일정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해 온 시민들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이색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6일 과천시에 따르면 요식업소 약국 미용실 안경점 사진관 꽃집 방앗간 공예점 등 36곳을 자원봉사인증업소로 지정, 20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했다는 증명서를 소지한 시민들에게 5∼20%씩 할인혜택을 주기로 합의했다.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장애인 목욕돕기 등 개인 차원에서 자원봉사를 한 모든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39개 자원봉사단체 회원과 업소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를 체결했다.
시 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소장은 "민간 중심의 자원봉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마련하게 됐다"며 "할인제도가 정착되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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