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 금융지주회사에 자회사로 포함되는 한빛은행 신임행장에 이덕훈(李德勳ㆍ52ㆍ사진) 대한투자신탁증권 사장이 내정됐다.정부 고위당국자는 4일 "최근 금융지주회사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윤병철 하나은행 회장 등과 논의한 끝에 이 대표를 적임자로 확정하고 5일 한빛은행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임 행장으로 내정된 이 사장은 12일 확정되는 3명의 금융지주사 부회장단에도 선임될 전망이다. 이 사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출신으로 1998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한빛은행으로 합병될 당시 합병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금융지주회사의 다른 부회장에는 재정경제부 장관 자문역을 지낸 전광우(全光宇) 국제금융센터 소장, 황영기(黃永基) 삼성투신운용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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