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부문은 한국 해비타트 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이달 1일부터 8월11일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124가구의 집을 지어 무주택자에게 분양하는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갖는다.주최측은 1일 충남 아산에서 기공식을 열고 '사랑의 집'을 짓는 첫 삽을 떳으며 전용면적 16평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목조 혼합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화합의 마을'로 명명된 이 주택은 무주택 영세민들이 입주할 수 있으며 다만 입주 가정은 건축원가의 5%를 선금으로 내고 집 짓는 작업에 최소 500시간 이상을 참여해야 한다.
지역별 가구수는 충남 아산 16가구, 강원 태백 12가구, 경기 오산 12가구, 경남진주 12가구, 경북 경산 12가구 등이다.
해비타트(Habitat) 운동은 무주택서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긴 민간 기독교 운동으로 자원봉사자의 노동, 기부된 자재, 후원금으로 건축비가 조달된다.
국제 해비타트는 작년 10월 현재 76개국에서 10만 채의 집을 지어 무주택자에게 분양했으며 한국 해비타트 운동본부는 95년 건설교통부 산하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등록, 그동안 국내에서 87채의 집을 지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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