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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현대 "승부는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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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현대 "승부는 이제부터"

입력
2001.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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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고사다. 대전현대가 3일 대구동양을 꺾고 막차로 플레이오프(PO)에 합류, 6강 진출팀의 순위가 가려졌다. 10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는 1위 수원삼성, 4위 안양SBS, 5위 인천신세기와 2위 창원LG, 3위 청주SK, 6위 대전현대의 2개 그룹으로 편성돼 챔프결정전 티켓을 놓고 접전을 벌인다.1위 삼성과 2위 LG는 4강에 직행한 가운데 3위 SK-6위 현대, 4위 SBS-5위 신세기가 4강 진출권을 놓고 3전2선승제로 플레이오프 1회전을 치른다.

◆SK-현대전

지난해 챔프결정전에서 SK가 예상을 깨고 4승2패로 챔프에 올랐다. SK는 올시즌 서장훈이 21경기를 결장, 하위권을 맴돌다 후반기에 상승세를 타며 3위에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다.시즌 성적에서도 4승1패로 앞선 SK의 우세가 예상된다.

재키 존스-서장훈- 로데릭 하니발로 이어지는 트리플포스트가 위협적인데다 조상현의 3점포와 경기를 할 수록 게임리딩 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포인트가드 임재현으로 베스트5는 안정적이다.

더욱이 최고의 식스맨 석주일이 부상에서 탈출했고 박준용 허남영으로 이어지는 벤치멤버도 수준급.

현대는 일찌감치 PO에 대비해 이상민 정재근 등 부상선수들의 재기에 힘을 기울였고 플린트 대신 서장훈에 강한 타운젠드를 영입해 설욕을 벼르고 있다.

3일 동양전에서 나타났듯 이상민(28점)이 내외곽에서 살아났고 천덕꾸러기 양희승도 최근 20점대의 점수를 기록하면서 조성원의 공백을 말끔히 메워주고 있다. 속공과 이상민-맥도웰로 이어지는 2대2 플레이는 10개 구단중 최강.

◆SBS-신세기

일단 SK와 현대를 피한 SBS와 신세기는 서로 해볼만한 상대라고 여기고 있다. 시즌 전적은 3승2패로 신세기의 근소한 우위. SBS는 득점왕 에드워즈와 트리플더블러(6번) 데릭스의 용병파워가 무섭다.

여기에 김성철과 은희석의 외곽포가 찬스에서 터져준다면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지만 외곽포가 침묵할 경우 신세기의 벌떼농구에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신세기는 브룩스 대신 영입한 숀 더든과 에노사의 기본적인 활약이 전제돼야 4강이 가능하다.여기에 일꾼으로 변신한 우지원과 토종 포스트 이은호가 제몫을 해준다면 포인트가드의 취약점을 극복하고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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