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통신업체가 일본에 있던 콩고민주공화국의 '동아시아 총괄대사관'을 서울로 유치해 외교가에 화제를 낳고 있다.주한 콩고민주공화국 대사관측은 4일 "한국과 북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과의 외교 업무를 총괄하는 '동아시아 총괄대사관'을 4월 서울로 옮길 예정"이라며 "통상대표부도 신설, 한국 기업과의 경제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괄대사관 이전은 콩고민주공화국 명예 총영사인 ㈜대원 SCN 박도문(朴道文) 회장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회사 빌딩 내에 사무실과 대사관저 및 직원 숙소 등을 무상 지원해 이뤄졌다.
1960년 우리나라와 수교한 아프리카 중서부의 콩고민주공화국은 한반도의 11배에 달하는 국토를 가진 나라로 다이아몬드, 구리, 코발트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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