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는 2일 인터넷을 통해 인기댄스그룹 'god'의 공연입장권을 판매한다고 속여 200여만원을 가로챈 양모(17ㆍ고3)양 등 10대 소녀 3명을 사기혐의로 입건하고 서모(17)양 등 10대 소녀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모 댄스그룹의 팬클럽회장인 양양 등은 지난 달 4~8일 인터넷 god 팬클럽 게시판 등에 '4월5일 열리는 god의 공연표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40여명으로부터 1인당 4만~5만원씩을 은행계좌로 입금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팬클럽 운영과정에서 알게 된 이들은 최근 팬클럽 운영자금이 모자라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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