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2일 서울 한 호텔에서 부인 손명순(孫命順) 여사와 함께 결혼 50주년을 기념하는 금혼식 축하연을 가졌다.김 전 대통령의 결혼기념일인 6일을 앞두고 이수성(李壽成) 전 총리가 마련한 축하연에는 나웅배(羅雄培) 전 경제부총리, 권오기(權五琦) 전 통일부총리, 주돈식(朱燉植) 전 정무장관, 김우석(金佑錫) 전 내무장관, 김영수(金榮秀) 전 문체장관 등 문민정부 시절 각료 10여명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재임 시절 일화와 서울 서예전 등을 화제에 올렸다. 대변인 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은 앞으로 재임 시절 각료들과의 모임을 자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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