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판문점을 통해 재북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낼 남측 이산가족 300명이 확정됐다.한적은 2일 생사.주소 확인자 122명(1차 63.2차 59), 평양에 가지 못한 이산가족 방문단 탈락자 64명(1차 24.2차 24.3차 16), 이산가족 방무단 중 114명 등 30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중에는 2, 3차 방문단에 포함돼 평양에서 아들인 납북어부 강희근(49)씨를 방봉한 김삼례(74) 할머니와 납북 대한항공 여승무원 성경희 (55)씨를 만난 이후덕 할머니, 국군포로출신 형제를 만난 손준호(67) 김재조(65) 이형석(81)씨 등이 포함됐다.
서신교환 대상자는 한적이 제공한 A4크기의 편지지 2~3장에 사연을 작성, 북측에 보내는 봉투에 우표 없이 재북가족의 주소와 이름등을 써서 한적이 제출하면 된다.
한적은 이를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전달한다.
북측에 보내는 민봉편지에는 가족사진 1~2매를 동봉할 수 있으나 달러등 화폐와 기타 물건은 허용되지 않는다.
북측의 대상자 300명은 아직 남측으로 통보되지 않았다.
300명의 명단은 본보 인터넷 신문인 한국i닷컴
(www.hankooki.com)
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적 이산가족사업본부(02-3705-3705)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섭기자
yo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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