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을 기다릴 뿐이다."세리에A(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진출을 위해 이탈리아로 날아간 '밀레니엄 스타'이천수(20ㆍ고려대)가 1일 오전(한국시간) 브레시아에서 열린 마지막 테스트전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식 일정을 모두 끝냈다.
브레시아 1군과 20세 이하팀(프리마베라)과의 연습경기에서 90분을 모두 소화한 이천수는 "처음 호흡을 맞춘 탓에 기량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경기장에는 브레시아 구단 관계자 외에도 우디네세, 베로나, 아틀란타, 비센차 등 1부리그 스카우트들이 대거 참석, 이천수의 플레이를 면밀히 지켜봤다.
한편 이천수의 현지 에이전트인 틴티는 1일부터 각 구단별 협상에 돌입, 빠르면 3월중 입단구단의 윤곽을 잡을 예정이고 이탈리아 진출여부를 확정하는 최종계약은 4월 중순께 이뤄질 전망이다. 이천수는 3일 오후 5시 귀국한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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