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1절을 맞아 정부부처 장관의 절반 가량이 태극기를 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1일 문화방송이 장관 12명의 자택에 대해 태극기 게양 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50%인 6명이 태극기를 달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집에 제대로 태극기를 단 장관은 재정경제부, 통일부, 행정자치부, 정보통신부, 정무장관 등 6명이었다.
태극기를 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장관 가족들은 "바빠서 미처 챙기지 못했다""빌라 정문에 대표로 1개만 달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일부 장관집은 지적을 받은 뒤 황급히 구겨진 태극기를 게양했고 집 화단에 아무렇게나 태극기를 꽂아둔 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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