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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주변 노는땅 해양문화시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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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주변 노는땅 해양문화시설 만든다

입력
200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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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일 인천 중구청과 공동으로 인천항 주변 유휴지 20만㎡를 해양문화시설로 개발키로 했다.개발 대상지는 중구 항동7가 82의 1 남항부두 야적장과 항동7가 60 염부두 일대등 인천항 주변 6개 부지이다.

인천해양청과 중구는 5월께부터 사업에 착수, 순위를 정해 5개년 계획으로 해양문화시설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해양문화시설에는 잔디와 꽃길, 체육시설 등 시민들이 바다를 구경하면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친수(親水)공간이 만들어진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분진과 소음 등으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는 인천항 주변에 해양문화시설이 개발되고 공해성 화물이 인천 북항으로 이전되면 인천항이 깨끗하고 효율적인 21세기 국제항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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