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과 수출둔화 등으로 생산 및 출하 증가율이 지난해 9월부터 5개월째 계속 둔화 되는 등 경기지역의 경기가 좀처럼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1일 경기통계사무소가 밝힌 '1월중 경기도내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도내 기업체들의 생산증가율은 13.4%에 그쳐 47.4%를 기록했던 지난해 8월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출하증가율 역시 4.8%로 지난해 8월의 50.1%에 비해 크게 둔화됐으며, 이로 인해 재고증가율은 지난해 10월의 19.5%보다 8%포인트 높아진 27.5%를 기록했다.
그러나 백화점 대형 할인점 등의 판매액은 할인점의 꾸준한 판매 호조로 지난해 1월에 비해 29.5%, 전달에 비해 0.5% 각각 증가했다.
통계사무소 관계자는 "5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경기지역 경기하강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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