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외국 원전연주자들의 내한이 잇따르고 있지만, 한국의 원전연주는 불모지나 다름없다.고악기인 쳄발로와 리코더의 몇 명 외엔 전문 연주자도 단체도 없고 학문적 연구는 싹조차 보이지 않는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김진(사진)의 내한공연은 그래서 더 반갑다. 그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한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현대 바이올린과는 줄과 활, 연주법이 크게 다른 바로크 바이올린을 원전연주의 거장 지기스발트 쿠이켄에게 배웠다.
쳄발로 연주자 오주희, 네덜란드 태생의 바로크 첼리스트 르네 쉐퍼와 함께 코렐리, 비발디, 카스텔로 등의 프랑스와 이탈리아 바로크음악으로 무대를 꾸민다. 3월 3일(토) 오후 8시 금호아트홀. (02)6303-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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