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다. 새학기 문제집을 사려고 서점에 갔다. EBS 사회탐구 영역을 보았는데 차례 구성 해설 내용 등이 지난해 1학기 것과 비슷했다.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문제가 거의 비슷했고 내용 설명 부분은 아예 똑같았다. 더욱 황당한 것은 지난해와 올해 문제집을 만든 출판사가 달랐는데 내용은 같다는 사실이다.
문제집 표지만 바꿔놓고 가격을 높이는 출판사가 많았지만 EBS교재는 매년 바뀌는 입시 경향을 분석하고, 공중파 방송으로 강의까지 하여 학생들에게 신뢰를 받았는데 실망이 크다.
입시는 바뀌는데 같은 내용으로 출판하여 가격 올리기에만 급급한 출판사들이 사라지길 바란다.
김성아ㆍ인천 계양구 효성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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