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의 외신(外信) 공보 활동이 강화된다. 외교부는 26일 "부대변인제를 신설, 서울에 상주하는 외신 기자들을 위한 브리핑 등 취재 지원 활동을 전담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초대 외신담당 부대변인에는 김의택(金義澤ㆍ50) 전 주 짐바브웨 공사참사관이 임명됐다.
부대변인제 신설은 외교부의 공보 기능이 내신 위주로 진행되면서 중요 외교사안에 대한 대외신 홍보가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
미국 중국, 일본 등이 외신 담당 대변인을 두고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우리 외교부의 대 외신 활동이 위축돼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외교부는 부대변인제 신설과 함께 실ㆍ국장들이 서울의 외신기자클럽(FCC)에서 주요 외교 현안을 브리핑을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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