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칩시다 / 전용차선 휘젓는 택배 오토바이

서울 성수대교 부근 강변북로에서 과적차량을 단속하는 공익요원이다. 근무를 하다보면 강변북로로 불법 진입한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추돌 또는 접촉사고를 내는 장면을 자주 목격한다.고속으로 달리며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 빠져나가다가 사고를 당하는 오토바이 대부분은 최근 크게 늘어난 택배용 오토바이들이다.

택배용 오토바이는 이륜차의 진입이 금지된 강변북로 뿐 아니라 고속화도로 또는 일반도로의 버스전용차선에도 막무가내로 진입해 운전자들에게 위협이 되곤 한다.

시간에 쫓기는 택배사업의 특성상 지름길을 선택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자동차 전용 도로로 오토바이가 진입하는 일은 위법 행위 정도가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에게 큰 위협이 된다는 점에서 근절돼야 한다.

이용완ㆍ서울 성동구 성수1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