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에 정재헌(鄭在憲ㆍ63ㆍ고시13회) 변호사가 선출됐다.정 변호사는 26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변협 사상 첫 경선에서 총 유효투표수 144표중 101표를 얻어 43표를 얻은 여동영(呂東永ㆍ58ㆍ군법무관 1회) 변호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정 변호사는 취임소감에서 "변호사가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지식인이 아니라 한낱 법률지식 상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변협의 위상 제고 및 회원 권익 강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1965년 판사에 임용된 뒤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82년 변호사로 개업, 1997~99년 서울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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