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지난해 10월 구제역(口蹄疫)으로 돼지 다섯 마리가 죽은데 이어 또다시 돼지 세 마리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고 대만 농업부가 26일 발표했다.대만 농업부는 타이베이(臺北) 가축시장에 나온 돼지 3마리의 주둥이에서 발견된 물집을 정밀 조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농업부는 그러나 이번 구제역 발견이 지난해 10월 돼지 다섯 마리가 감염돼 죽은 것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대만에서는 지난 1997년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해 400만 마리의 돼지가 죽었으며, 일본의 돼지 및 돼지고기 수입 금지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타이베이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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