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자 7면 포럼 '주사제 의약분업 대상 제외 논란'을 읽었다. 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 제외하는 데 대한 찬반 의견을 기사화하면서 약사회와 병원협회 간부들의 의견을 실었다.양측의 입장을 상세히 알고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지만 어딘가 허전했다. 일반 국민의 생생한 의견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의약분업은 국민을 편의를 위해 시행한 것이지 약사와 의사를 위한 것은 아닐 텐데 말이다. 정부의 태도 역시 마찬가지다.
찬성과 반대가 분명한 의사와 약사의 의견보다는 국민의 목소리에 좀더 귀를 기울여 해결책을 찾는 모습이 아쉽다.
병원이 파업을 했고, 약국도 파업을 할 지경에 이르러 국민들은 의약분업에 진저리를 치고있다. 당국과 의사, 약사 모두 누구를 위한 의약분업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이다.
서종현ㆍ139- poli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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