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한 규모는 강대국 정상답게 메머드급이다. 26일 밤 서울공항에 착륙한 '일류신' 특별기는 모두 3대. 대통령 특별기 외에 수행원을 태운 특별기, 대통령 예비기가 차례로 도착했다.방한단은 이고리 이바노프 외무장관을 비롯 외교, 의전, 경호 관계자 등 150여명에 달한다. 수행원외에 55명의 기자단도 함께 왔다.
푸틴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의 공항 영접을 받고 숙소인 신라호텔로 직행했다. 일행은 신라호텔 2개 층의 130여 객실을 모두 사용했다.
러시아측은 21일 52명의 의전ㆍ경호 선발대를 태운 특별기를 보낸 데 이어 24일에는 푸틴 대통령이 탈 특수방탄용 벤츠 2대와 최첨단 통신시설을 설치한 특수차량인 러시아제 질(ZIL) 1대를 서울로 공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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