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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4베이등 실속있는 중소형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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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4베이등 실속있는 중소형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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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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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주춤했던 서울지역 아파트 동시분양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다음달 초 청약 예정인 2차 동시분양에는 10개 사업장에서 모두 2,170가구가 나온다.조합원 분을 제외하면 일반 분양 분이 1,026가구다. 지난해 11월 2차 기업구조조정 이후 비수기가 겹쳐 주택업체들이 분양을 잇따라 연기했던 물량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동시분양에선 일반 분양 1,026가구 중 14.1%인 145가구만이 분양면적 40평형 이상 중대형이고 나머지는 모두 30평형대 이하여서 '중대형 침체, 중소형 인기'의 최근 시장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이번 분양에선 대규모 단지가 없고 대부분 중소형 단지이지만 실수요자들이 분양 받기 좋은 곳들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대형 평형일수록 분양 후 시세차익이 많았으나 요즘에는 아파트 과소비가 사라지면서 중소형 평형이 시세차익이 높고 분양권 전매도 쉽다.

따라서 1,500만원, 1,000만원짜리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사람은 300만원, 600만원짜리 통장으로 전환해 청약해 볼 만하다.

청약통장을 분양공고 이전에 하향 전환하면 곧바로 조정된 평형에 청약할 수 있다. 2차 동시분양 공고일은 27일, 청약 접수일은 다음 달 6~10일이다.

◆구로동 LG

지하철 1ㆍ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바로 아래 지어지는 아파트로 299가구가 모두 일반 분양 분이다.

30평형대가 대부분이며 35평형은 3베이(BAYㆍ베란다 쪽으로 향한 방의 수)로 구성되며 특히 38평형은 4베이 신평면으로 설계돼 채광과 전망이 뛰어나다.

인근에 태영, 동아, 롯데, 대림 등 신규 아파트들이 대규모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신도림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거리공원이 길게 위치해 있다. 경방필, 애경, 신세계,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풍부하다.

◆창동

신도 창동초등학교 바로 위에 위치한 미래빌라를 재건축, 456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

이 중 23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위쪽 삼풍제지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고 바로 옆에는 동아청솔, 쌍용, 현대 등 아파트 단지가 있다.

지하철 1ㆍ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E마트, 도봉생활체육광장 등이 가깝다.

◆봉천동

벽산 2,904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고 있는 봉천 벽산타운Ⅰ 바로 위에 있는 동양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203가구 중 9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언덕에 위치해 관악산을 바라볼 수 있고 중간층 이상에서는 한강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바로 옆에 동아, 삼성아파트가 5월부터 입주예정이며, 인근에 신규 아파트들이 많아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역과 2호선 관악역을 이용할 수 있다.

보라매공원, 롯데백화점, 대형할인 매장, 재래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대방동

롯데 보라매공원과 인접한 신생아파트를 재건축해 734가구를 짓는데, 이 중 10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보래매공원의 체육시설과 녹지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단지 내 조경면적을 60%이상으로 설계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걸어서 8분, 7호선 신풍역이 10분 거리이다.

◆등촌동 월드

등양초등학교 바로 뒤에 있는 대경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145가구 중 7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 등촌주공, 부영, 동성, 대림아파트 등과 함께 대규모 단지를 이룬다. 강서우체국, 가양전화국, 근린공원, 이마트, 까르푸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주변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학교가 많다. 전용면적이 80%이상이어서 실 평수가 넓은 편이며, 3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전세대가 동남향과 남향으로 배치될 예정이다.1층에는 개인정원을 제공하며 지하주차장까지 승강기가 연결된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9호선이 예정돼 있다.

◆성수동 금호

성수동 1가 경동초등학교 바로 앞에 지어지는 주택조합아파트로 159가구 중 9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32평 단일 평형이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성수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뚝섬체육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좋은 편이다.

◆송정동 금호

현대 웨딩홀 맞은 편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60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

단지 앞에 중랑천이 있어 조망이 좋으며 동부간선도로와 광나루길, 구의로, 동2로를 이용한 도로교통이 좋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다.

◆옥수동 이테크

동양화학그룹 계열사인 이테크 이앤씨(E-TEC E&C)가 시공하는 아파트로 28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

단지규모는 작지만 인근에 현대, 삼성, 중앙하이츠 등과 함께 대단지를 이룬다. 옥수역이 걸어서 1분 거리이다.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옆에 달맞이봄공원이 있다.

◆내발산동 광성

화곡중학교와 인접한 금강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37가구 중 2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가 5월로 예정돼 매우 이르다.

수명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주변환경이 좋은 편이며,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강서로 건너편에는 화곡 저밀도 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주변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학교가 많다.

◆ 방화동 청성

방화동 칠성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49가구 중 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규모는 작지만 지하철 5호선 방화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

도로교통은 양천길, 개화동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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