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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범 수채화전 / 물위를 걷는 붓끝마다 봄의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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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범 수채화전 / 물위를 걷는 붓끝마다 봄의생기

입력
2001.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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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색감으로 개성 넘치는 수채화의 세계를 구축해온 정우범씨가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선화랑에서 12번째 개인전을 갖는다.물감의 번짐 효과를 최대한 살려 수묵담채 같은 수채화를 그려온 정우범씨는 이번 전시회에 '수즈달의 겨울 농가' '수즈달의 가을' '모스크바의 여인' 등 지난해 여행했던 러시아의 풍광을 담은 풍경화와 인물화를 선보인다. 또 '봄의 여인' '숄을 두른 여인' 등 특유의 누드화도 함께 내놓았다.

수채화 붓이 아닌 유화의 붓을 써서 종이 위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린 다음, 빠른 스트록 작업을 통해 나온 발묵 번짐 효과, 혹은 뭉툭한 붓에 물에 적신 종이를 놓고 물감을 묻혀 두드려 흡착시켰다 빼어내는 기법 등은 그의 수채화만이 갖고 있는 독창적인 기법이다. 붓자국이 남아있지 않아 밝고 부드러운 화면에서 이른 봄의 생기를 느낄 수 있다. (02)734_0458

송영주 기자

yj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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