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9일 출장차 전주행 고속버스를 탔다. 고속도로를 10분 정도 달리고 있을 때 창밖으로 고속도로 갓길에 헌병차림의 군인과 차량이 보였다.가까이 다가가 보니 군인 차량 2대 정도와 군인 20~30명이 등을 보이고 줄을 서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노상방뇨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노상방뇨는 벌금 3만원이 나오는 경범죄 행위이다. 그런데 군복무를 하고 있는 군인이 정복차림으로 노상방뇨를 하는 모습을 보니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참기 힘들다고 하더라도 조금은 자세를 가다듬는, 절도있는 군인의 모습을 지켜주길 바란다.
/익명의 독자anna1916@net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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