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양평1동과 양천구 목1동 사이의 안양천에 걸쳐있는 오목교는 1965년에 준공됐다. 그 후 교통량이 늘어남에 따라 10㎙이던 교량 폭이 두번의 추가공사가 실시돼 현재는 36㎙, 길이는 260㎙에 이른다.옛날에 동네사람들이 이곳에 다리를 놓으려고 애를 썼지만 물길이 매우 세 매번 다리가 떠내려갔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늙은 스님이 지나가며 오동나무로 다리를 놓으면 안 떠내려갈 거라고 혼잣말을 하고 지나간 후 멀리서 오동나무를 구해와 다리를 놨더니 안 떠 내려갔다는 전설이 전해져 다리이름을 지었다.
현재 오목교가 놓인 자리는 과거에 한양에서 제물포로 가는 지름길이었다고 전해진다. 옛 지도에는 '인천간로(仁川間路)'라 표시될 만큼 발걸음이 잦았던 곳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