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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티크서 소란 출입금지 "나오미 캠벨 성질 좀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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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티크서 소란 출입금지 "나오미 캠벨 성질 좀 죽여"

입력
2001.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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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출신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31)이 21일 쌈닭처럼 시도 때도 없이 화를 내는 불같은 성미 때문에 영국의 한 고급 패션부티크로부터 출입금지를 당했다.런던에 소재한 회원제 패션부티크인 '보이지'는 "매장 직원들에게 무례한 말과 행동하며 소란을 피운 캠벨의 매장 출입을 앞으로 일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캠벨은 회원에 한해 출입이 허가되는 보이지의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벨을 누른 뒤 타고 온 차 안에서 문이 열리길 기다렸으나 입구에 아무도 없다고 판단한 직원들은 문을 열자마자 곧 닫아버렸다.

이에 캠벨은 잠시 기다린 뒤 다른 고객과 함께 매장에 들어갔고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생각해서 사과를 한 매장 직원들에게 "어떻게 감히 나를 몰라볼 수 있느냐"고 떠들며 계속 소란을 피웠다. 결국 보이지측은 캠벨을 매장 밖으로 쫓아낸 뒤, 앞으로 그의 매장 출입을 금지한다는 사실을 매니저측에 통보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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