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인천지역 초ㆍ중ㆍ고교 중 11개교의 건물 12채가 보수가 시급한 위험시설물이라는 진단결과가 나와 정상수업에 차질이 우려된다.2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인천지역 350여개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백령도 북포초교 교사동은 벽체균열과 건물 노후로 최하위 등급인 E등급 판정을 받았다.
또 용현남초교 자월분교 교사동이 균열 현상으로 D등급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 인천체고 교사동도 노후 및 균열로 D등급 건축물로 분류됐다.
학익초교와 산곡초교는 주요 부분 노후화로 D등급 건물로 지정됐고, 부흥초교는 1, 2동 모두 주요 구조물의 지내력(地耐力)이 저하돼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235억원을 들여 안전점검 결과 D,E급 판정을 받은 건물에 대해서는 개ㆍ보수가 계획돼 있으며 일부 건물은 개ㆍ보수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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