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제2회 한림원상 수상자로 이학 분야 '한림원 청암과학상'에 고등과학원 원장인 김정욱 박사를, 공학 분야 '한림원 덕명공학상'에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인 백운출 박사를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김 박사는 중성 미립자 이론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원자핵을 처음으로 소립자로 취급, 전자기 및 약상호작용의 기본성질 연구에 공헌했고 통일장 이론의 기본이 되는 전자기 작용, 약상호작용 및 핵상호작용 등 힘의 상수가 초대층 이론에서만 고에너지에서 통일이 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증명했다.
공학 부문 수상자인 백 박사는 대형 광섬유 모재의 고속인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성능이 대폭 개선된 장파장용 DSF 광섬유를 개발, 해저 광케이블을 비롯한 장거리용 통신에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연구업적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23일 한림원 정기총회 때 거행되며 이들에게는 각각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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