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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서울 / 우장산

입력
2001.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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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화곡6동과 발산동에 걸쳐있는 우장산(雨裝山)은 다양한 체육시설과 휴식공간이 조성돼 있어 주민들이 즐겨찾는 산책코스다.우장산은 이름과 관련한 사연이 전해진다. 조선시대 가뭄이 들었을 때마다 양천현감(陽川縣監)이 이 산의 두 곳에 기우제단을 차려놓고 천신께 기우제를 지내왔다.

기우제는 3일에 걸쳐 3차례 지냈는 데, 세번째 기우제를 드리는 날에는 어김없이 소나기가 쏟아졌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이날 참여자들은 모두 비옷을 준비해 산에 올라 갔다는 전설이 내려와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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