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실업률이 높아짐에 따라 공공근로사업예산의 절반 가량을 1ㆍ4분기에 집중투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긴급 실업대책을 22일 마련했다.도는 올해 공공근로 사업예산 707억원 가운데 47%인 331억원을 1ㆍ4분기에 배정, 실직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의 생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중 지난해 저소득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던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에 150억원을 투자, 저소득층 1만2,000가구의 낡은 주택을 보수할 계획이다.
또 물탱크 청소, 쓰레기 수거, 방역ㆍ소독, 꽃나무 심기 등 새로운 유형의 공공근로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제고를 동시에 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연말 경기지역의 실업률이 3.8%로 치솟아 저소득층의 생계를 돕기 위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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