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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국제적 연대, 日에 경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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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국제적 연대, 日에 경고를

입력
2001.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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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자 2면 사설 '교과서 왜곡, 역사를 지워?'를 공감하며 읽었다. 예전에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이나 망언사건이 터지면 정부는 물론 독립유관단체 등에서 강한 톤의 성명서와 일본 대사관앞 피켓시위 등을 통해 우리 뜻을 전달하곤 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물론 문제를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말도 맞다. 그렇다면 정부는 외교적 해결책을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일본의 현대사 문제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북한, 중국, 대만 등이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다. 따라서 우리 외무부 단독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 아니라 관련국 끼리 협의체를 만들어 보다 강력한 경고 메세지를 보내야 한다.

/오상희ㆍ경남 창원시 소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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