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마약조직 7개파 195명 적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마약조직 7개파 195명 적발

입력
2001.02.22 00:00
0 0

서울지검 강력부(이준보 부장검사)는 21일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생산된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 일본으로 반출한 마약 공급사범을 집중 단속, 7개파 195명을 적발해 16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또 이들로부터 대마초 46㎏, 히로뽕 8㎏, 헤로인 250g, 해쉬쉬 143g과 신종 마약인 엑스터시, LSD, 야바(YABA) 등 시가 280억원 상당의 마약류 55㎏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동남아에서 항공화물편으로 공수된 대마를 국제특급우편(EMS)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하려던 잠비아 등 아프리카인 7명이 구속기소됐고, 한ㆍ중ㆍ일 연계 밀수책 노모(39)씨 등 5명은 중국산 히로뽕 3㎏을 국내로 들여와 일본 야쿠자에게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특히 외국인 밀수조직은 일본이 한국을 통과한 화물은 비교적 간소하게 검색한다는 점을 악용, 몸에 몰래 지니고 밀반입하던 수법에서 탈피, 국제특급우편을 통해 마약을 운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외국인 마약 밀매조직의 행동반경이 넓어지고 있고 지난해 마약밀매 혐의로 적발된 불법 체류 외국인도 99년에 비해 두배나 급증, 10명선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손석민기자

herm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