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의 후속 리들리 스콧 감독의 '한니발'이 잔인성이 문제가 돼 최근 영상물 등급위원회로부터 수입불허 판정을 받았다.렉터 박사역의 엔서니 홉킨스가 뇌를 잘라내 프라이팬에 익혀 의식을 잃어가는 희생자 자신에게 먹이는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
영화사 관계자는 "등급위에서 18세이상 등급을 받을 것으로는 예상했으나, 수입 단계부터 제한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당혹해 하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3,238개 극장에서 개봉한 '한니발'은 개봉 첫주 미국 영화사상 3번째 박스 오피스 기록을 세웠으며, 2주만에 1억 330만달러(약1,200억원)을 벌어 들이는 등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박은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