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자 2면에 게재된 '미, 패트리어트 미사일 고가 구매 요구'기사와 관련해 해명하고자 한다. 기사는 레이시온사가 한국 정부에 1999년 그리스에 공급한 패트리어트 미사일 가격보다 20-30%를 비싼 가격을 제시했다고 했지만, 이는 겉만 본 데 따른 것이다.다만 이번에 제시한 가격은 그리스에 판매한 가격에 99년부터 2000년까지 2년간의 IMF 인플레이션 가격이 적용됐으며 그리스에 공급한 미사일에는 없었던 추가장비 가격을 반영했기 때문에 값이 오른 것처럼 보일 뿐이다.
무기판매 가격은 일급비밀에 속하는 사항이고 다른 나라와의 계약내용을 밝히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레이시온사는 계약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그리스 정부의 허락을 얻어 그리스의 미사일 구매 가격을 한국정부에 제시하기까지 했다. 한국 국민들이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한다고 생각돼 이 사실을 알린다.
/레이워포드렁·레이시온 한국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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