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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발레단 "현대적...실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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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발레단 "현대적...실험적으로"

입력
2001.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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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과 더불어 한국 발레를 대표하는 유니버설발레단이 올해부터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전발레에 치우쳐온 레퍼토리를 좀 더 현대적인 것, 실험적인 것으로 바꾸겠다"고 이 발레단 예술감독 올레그 비노그라도프는 밝혔다.

"좋은 집을 지으려면 기반이 튼튼한 땅에 지어야 하듯 고전에 바탕을 둔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면서 발레단의 발전을 꾀하겠다.

현대적인 작품, 한국적인 작품을 선보일 계획으로 3월 현대발레의 밤, 11월 한국 안무가 초청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고전에서 현대로, 전통에서 실험으로 방향을 바꾸겠다는 말은 이 발레단이 기반 다지지기를 마치고 바야흐로 도약할 자신감을 얻었음을 가리킨다.

98년부터 꾸준히 해외공연으로 한국 발레의 기량을 알려온 이 발레단의 올해 목적지는 캐나다와 미국이다. '라 바야데르'와 '심청'을 갖고 간다.

4월 2~9일 캐나다 공연은 발레의 도시 몬트리올의 오페라하우스 초청에 의한 것으로 회당 1만 달러의 개런티를 받는 공연이다.

미국 공연은 6월 7~19일 워싱턴 케네디센터, 7월 15일~8월 7일 로스앤젤레스 뮤직센터, 뉴욕 링컨센터로 잡혀있다.

문훈숙 단장은 "미국 공연은 자비부담으로 가는 것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3대 극장을 택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국제적 지명도를 얻기 위한 마지막 도전 지역이고, 세계 수준에 도전하기 위한 힘겨운 턱걸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지금까지 3년간의 해외공연은 우리를 알리기 위한 투자였다. 이제는 돈 받고 갈 것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대접이 달라졌고 재초청 제안도 받고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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