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가 처음으로 실시한 온라인 부동산 공매가 좋은 반응을 얻어 관심을 끌고 있다.자산관리공사는 지난 13일 창원, 전주, 인천 등지의 부동산을 온-오프라인 동시공매를 실시한 결과 이날 낙찰된 29건 가운데 11건이 온라인 방식으로 매각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공매는 매수희망자가 자신의 거주지역에서 가까운 공매장을 방문, 입찰가를 써내면 매물을 내놓은 지역의 직원이 전국의 응찰자가 써낸 가격을 파악해 최고가격을 써낸 사람에게 낙찰이 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공매는 매수희망자가 물건소재지 공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타지역에서 실시되는 공매에 참가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장점을 가진다고 자산관리공사는 설명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유입자산에 대해서만 실시한 온라인 공매방식을 비업무용 부동산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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