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논란을 빚고있는 새만금 간척사업을 강행하기로 사실상 확정, 수질개선등의 보완조치를 한뒤 3월 말께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생태계 파괴등을 이유로 사업중단을 촉구해 온 환경단체와 사업 반대론자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안병우(安炳禹)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21일 정부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관계 장관회의에서 새만금호로 흘러드는 동진강의 수질개선 보완책 마련과 갯벌 개발에 따른 경제성 문제 등을 추가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 실장은 그러나 "새만금간척 사업으로 생기는 새만금호와 시화호와는 다르다"고 전제, "현재 새만금호 수질에는 큰 문제가 없으며 갈수기 등 계절별 수역별 수질개선 보완책을 추가로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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