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1일 용평리조트와 태릉ㆍ목동ㆍ안양 실내링크에서 각각 개막, 23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대회 16연패(連覇)에 도전하는 서울을 비롯, 전국 13개 시ㆍ도(울산, 경남, 제주 불참) 및 해외동포선수단 2,578명(임원729명, 선수1,849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스피드ㆍ쇼트트랙스케이팅은 태릉실내링크, 피겨와 아이스하키는 각각 안양과 목동실내링크서 열리고 스키와 바이애슬론은 용평스키장에서 벌어진다. 컬링은 상계아이스링크서 진행된다.
개막식에 앞서 아이스하키 예선은 19일부터 시작됐고, 바이애슬론 개인전은 20일부터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최재봉 이규혁 등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선수들이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캘거리 8차 월드컵 출전관계로 불참하고 이승재 민룡 등 지난주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서 금메달을 독식한 대표선수들의 휴식이 부족, 풍성한 기록을 기대하기 다소 어려울 전망이다.
이준택기자
nagn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