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 6면 한국시론 '북, 이미 중국의 길 걷는 중'을 읽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이후 북한의 개발모델이 독자적이냐, 중국식이냐의 논란은 필자가 지적한 것처럼 이분법적 사고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북한은 이미 국제사회로의 진입을 시작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북한의 속도에 맞춰 대응하는 소극적 자세를 보여 온 것이 사실이다.
김위원장의 상하이 방문은 북한이 개혁의 칼을 들이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갑론을박 논쟁을 하는데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이 나서기 전에 우리가 먼저 적극적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다.
북한에 정보, 기술, 지식 등 노하우를 이전하고 민간, 정부차원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한 이질감을 해소도 서둘러야 한다.
손창현ㆍ서울 구로구 개봉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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