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은 핵 잠수함과 일본 조업실습선 충돌 사고에 대한 정확한 책임규명을 위해 21일 군사 사문위원회를 소집하고 신문 결과에 따라 책임자들을 군사법원 회부할 것이라고 미 태평양 함대사령관 토머스 파고 제독은 17일 밝혔다.파고 제독은 사문위원회 심문은 호놀룰루 진주만에서 공개로 열릴 예정이라면서 사문위원회에 출두할 장교는 핵 잠수함 그린빌호 함장 스콧 웨들 중령, 제럴드 파이퍼 소령, 갑판 장교 마이크 코언 중위 등이라고 말했다.
해군 사문위원회는 핵 잠수함에 승선한 민간인들의 증언을 청취하며 일본해상자위대 소속 사령관급 제독 1명을 고문 자격으로 초청키로 했다. 해군 당국은 그린빌호에 승선했던 민간인 1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한편 미 해군은 16일 원격조정 무인 잠수정 '스코피오-2'를 투입, 610m 깊이의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실습선 에히메마루호를 찾아냈다고 밝혔으나 실종자 9명의 시신은 찾아내지 못했다. /호놀룰루ㆍ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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